울산 태화강변에서 열린 울산축협 한우축제! 한우도 맛있고,
싸이버거 공연까지 분위기 최고였던 현장 후기를 생생하게 담아봤어요.
울산축협 한우축제 싸이버거 공연
2025년 5월, 울산 태화강변에서 열린 울산축협 한우축제에 다녀왔어요.
마지막 날이라 분위기가 좀 느슨할 줄 알았는데, 왠걸요?
가수 싸이버거의 무대 덕분에 끝까지 열기가 식을 줄 몰랐던 하루였답니다.
한우도 굽고, 공연도 보고, 가족이랑 즐거운 저녁 보낸 이야기를 간단히 적어볼게요.
🥩 한우축제, 생각보다 훨씬 알찼어요
처음엔 “그냥 고기 구워먹는 자리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육 코너, 셀프 한우존, 공연장, 가족 쉼터까지 다 갖춰져 있더라고요.
우리가 앉은 자리는 무대 바로 앞! 진짜 운 좋았어요. 고기 종류도 다양했고,
정육 코너 직원분이 어떤 부위가 좋은지도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어요.
🎤 싸이버거 등장! 싸이는 아니지만 분위기는 싸이급
저녁쯤 되니 무대가 슬슬 준비되더니, 드디어 ‘싸이버거’가 등장! 사실 진짜 싸이인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에너지랑 무대 매너가 엄청 좋았어요. ‘챔피언’, ‘연예인’, ‘강남스타일’ 같은 싸이 노래들을 연달아 불러줬고,
앵콜 요청이 쏟아지자 "앵콜은 마지막 곡 끝나고 하는 거예요~" 하고선 계속 불러서 사람들 다 웃었네요 ㅋㅋ
애들이랑 같이 왔는데, 아이들도 싸이버거 보면서 엄청 신나 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고 있었어요.
🍻 한우 + 맥주 + 노을 = 완벽한 저녁
고기 맛은 말해 뭐해요. 신선한 한우를 숯불에 직접 구워서 먹는데 분위기가 정말 최고였어요.
기본 세팅도 잘 되어 있고, 맥주랑 탄산도 바로 옆에서 살 수 있어서 너무 편했어요.
울산 태화강변 노을이 지는 걸 보면서 먹으니까, 그냥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딱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도 많았고, 옆 테이블은 친구들끼리 단체로 왔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계란찜 서비스도 챙겨주신다고 해서 받았는데,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어요.
행사 진행하는 분들이 전반적으로 다 친절하고 안내도 잘해줘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어요.
📍 셀프존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NO!
‘셀프존’이라고 해서 약간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불판도 다 셋팅되어 있고, 고기도 다 손질돼서 나와요.
그냥 구우면 되는 수준이라 전혀 어렵지 않았어요.
오히려 직접 구워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분위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사람들
사람들이 다들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고기 냄새, 음악,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섞이니까 축제 분위기 제대로더라고요.
옆자리 분들과도 자연스럽게 얘기 나누고,
무대 앞에서는 사람들이 일어나서 함께 박수치고 따라 부르고…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 내년에도 또 가고 싶은 축제
이번 울산축협 한우축제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됐는데,
저는 마지막 날 다녀왔거든요. 사실 좀 썰렁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분위기 가장 좋았던 날이었어요.
내년엔 제3회로 돌아온다니까 일정 나오면 미리 챙겨서 꼭 또 가보려 해요.
싸이버거도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진짜로요 😆
✅ 한줄 정리
한우 축제 + 싸이버거 공연 + 태화강 노을까지, 세트로 완성된 최고의 하루!
가족끼리도, 친구끼리도, 연인끼리도 만족할 수 있는 축제였어요.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 싶어요. 강추합니다!